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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트랩은 지난 5월 7일 중국에 디지털 터치센서인 DCC 3만개를 수출했다고 밝혔
는데
수출한 중국업체는 휴대폰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대형 휴대폰 업체에 공급하는
‘휴대폰 솔루션 하우스’로 이번 수출을 통해 애트랩의 터치센서는 중국휴대폰에
장착되게 되었다.
이번에 수출된 DCC는 정전기량을 측정해 위치를 감지하는 정전용량식 아날로그
터치센서와 달리 디지털로만 회로를 구성한 제품으로, 신호처리가 빠르기 때문에
기존 터치센서로는 불가능했던 스크롤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한 MP3 player에 장착돼 scroll 기능으로 MP3 파일을 간편히 찾을 수
있는데 활용되기도 했다.
애트랩의 이방원 사장은 “이 제품은 풀 디지털 방식으로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 중국에는 이번에 수출한 업체와 비슷한 휴대폰 솔루션 업체가
80개 가까이 돼, 이들을 중심으로 휴대폰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lectronic Time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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